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2월 말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코로나 19가 벌써 2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몇 개월만 견디면 끝날 줄로만 알았는데 너무 길어지고 있어서 지치기도 하네요. 그리고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의 백신이 나왔습니다. 백신의 안정성이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 같아서 저는 백신을 접종하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평소 의심이 많은 저는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2021년 9월 15일에 모더나 1차 접종을 했습니다. 백신이라는 게 한 번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2차까지 맞아야 한다고 해서 2차는 10월 20일에 접종했습니다. 3차는 2022년 3월 22일에 접종했습니다. 그럼 모더나 3차 접종 후 제가 겪은 부작용(후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 먼저 모더나 1차와 2차의 접종 후기를 말씀..
들꽃 신부님의 어머니 들꽃 신부님이 어렸을 때 성당을 갈 때마다 연보 돈(헌금)을 갖고 가지는 못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께서 모처럼 연보 돈을 주셨는데 의기양양하게 성당에 가는 길에 풀빵가게 앞에서 그만 유혹에 넘어가 풀빵을 사 먹어버리고는, 어린 마음에도 성당에는 차마 못 가고 다른 곳에서 빙빙 돌다 집으로 돌아왔다. 어머니가 “성당에 잘 다녀왔느냐?” 고 여느 때처럼 물으시는데 도둑이 제 발 저려 “예”하면 될 것을 횡설수설 다른 말을 늘어놓다가 거짓말한 것을 어머니가 눈치채게 되었다. 그런데 어머니는 아무 말도 안 하시는 것이었다. 속으로 안도의 숨을 내쉬고 저녁을 지냈다. 가난한 집이라 한방에서 모든 식구가 자는데 자다가 소변이 마려워 잠을 깨어 보니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계신 ..
고슴도치의 사랑 추운 겨울날 자신의 마음을 나눌 수 없어서 외롭게 살아가는 외톨이 고슴도치가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나처럼 외로운 고슴도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자기만큼 외롭게 보이는 다른 고슴도치를 만났습니다. 둘은 마음을 나누며 서로 추위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가까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함께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인가를 서로 느끼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서로의 가시에 찔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가시에 찔리면 반사적으로 떨어졌지만 또 가까워지면 가시에 찔려 상처가 생기곤 하였습니다. 둘은 서로의 가시에 찔리지 않고 가까이 지낼 수 없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만큼 적당한 거리를 늘 유지하면서 가슴속에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0만 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환자가 몇천 명만 돼도 걱정이 되고 사회적 이슈가 됐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는 60만 명이라는 큰 숫자의 환자수에도 무감각해진 것 같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높아졌고, 오미크론 변이는 증상이 조금 약하다는 믿음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코로나는 무서운 병이고 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일환으로 코로나 예방접종이 있는데요, 코로나를 피하고자 예방접종을 했지만 오히려 병환이 악화되거나 새로운 부작용을 겪는 사례도 많이 있네요. 너무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게 백신 접종 이후 피해가 있으신 분들을 위해 지원범위를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 및 피해보상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 질병관리청의 2022년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