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정으로 따르는 신앙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 톨스토이 사람은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악기 연주하는 법을 배우듯 사랑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다른 사람을 사랑할 때 두려울 것도 더 바랄 것도 없이 우리는 세상의 모든 존재와 하나가 된다. 열매가 자라기 시작하면 꽃잎이 떨어진다. 영혼이 자라기 시작하면 우리의 약한 모습도 그 꽃잎처럼 모두 사라진다. 가장 중요한 일은 나와 인연 맺은 모든 이들을 사랑하는 일이다. 몸이 불편한 이 영혼이 가난한 이 부유하고 비뚤어진 이 버림받은 이 오만한 이까지도 모두 사랑하라. 진정한 스승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고 가르친다. 사랑은 우리 영혼 속에 산다. 타인 또한 자기 자신임을 깨닫는 것, 그것이 바로 사랑이다. 사람은 오직 사..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무엇일까? 사실 그런 것은 나도 잘 모른다. 제목을 보고 들어오신 분은 낚였다고 생각하고 실망하실 것 같다. 글을 잘 쓰는 방법은 모르지만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 카톡과 문자, 이메일 등 우리는 수많은 글들을 읽고 쓰고 있다. 그렇게 많은 글들을 쉽게 접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글을 쓰는 것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 아무래도 친구에게 보내는 카톡의 글은 쉽지만, 공식적이거나 중요한 글을 쓸 때는 타인의 평가가 두렵고, 잘 쓰고 싶은 욕심이 들어서가 아닐까 싶다. 나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고,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하지만 그림을 잘 그린다는 기준이 너무 높다 보니 그림 그리기가 너무 힘들었다. 사진에 가깝게 그린 그림이나 유명 화가들의..
어제부터 눈이 내려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했다. 아침 햇빛을 받으며 반짝이는 눈의 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졌다. 이 세상은 정말 아름다운 것일까? 아름다움이란 단어를 참 좋아하지만, 사실 이 세상은 아름답지만은 않다. 눈부신 햇살을 받은 곳에는 그 밝음 만큼이나 짙은 그림자가 함께한다. 마냥 아름답고 좋은 것에만 채널을 맞추고 살면 좋겠지만 우리네 현실은 그런 걸 허락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인생이란 항상 기쁨과 슬픔이 공존하는 것일까?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그냥 해맑게 세상을 바라본 적도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초등학교 6학년의 어린이날이 떠오른다.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날'은 마음이 붕붕 뜨는 행복한 날이다. 6학년 어린이날 나는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저 멀리서 햇빛에 반짝이는 물결을 보았다. 그런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