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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슴도치의 사랑

    추운 겨울날 자신의 마음을 나눌 수 없어서 외롭게 살아가는 외톨이 고슴도치가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나처럼 외로운 고슴도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던 어느 날 자기만큼 외롭게 보이는 다른 고슴도치를 만났습니다.  
    둘은 마음을 나누며 서로 추위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가까이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그런데 함께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것인가를 서로 느끼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서로의 가시에  찔려 상처가 생겼습니다.  가시에 찔리면 반사적으로 떨어졌지만 또 가까워지면 가시에 찔려 상처가 생기곤 하였습니다.  
    둘은 서로의 가시에 찔리지 않고 가까이 지낼 수 없을까에 대해서 이야기하였습니다.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 만큼 적당한 거리를 늘 유지하면서 가슴속에 있는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부터 두 고슴도치는 바싹 붙어 있으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랑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마음을 나누는 것이 더 아름답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친한 친구는 늘 같이 붙어 다녀야 한다고 믿고 있는 친구들, 서로 상처를 주고받더라도 서로에게 거리감 없이 무조건 가까워지는 것이 최고라고 믿으며 무례하게 행동하는 친구들, 사람 사이에서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지혜가 사랑을 이어가는 힘이 된답니다.  

     


    미켈란젤로의 일화

    일생을 뜻깊고 충실하게 살아온 미겔란젤로가 어느 날 친구 한 사람과   더불어 “인생이란 무엇인가?”하고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미켈란젤로의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물론, 인생을 즐겁게 살아왔다면, 죽음을 맞이하기가 참으로 섭섭할 거야.”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전혀 그렇지가 않을 것이네”라고 반대했다.
    “인생을 즐겁게 살아왔다면, 결국 생명을 주신 분께로 되돌아가는 죽음 역시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믿음

    믿음을 잃기보다는
    생명을 잃는 편을 저는 택하겠습니다.

    믿음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혜입니다.
    믿음 없이는 생명도 생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일이 결실을 맺고
    하느님을 위하여 아름다운 것이
    되게 하려면
    믿음,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는 
    “내가 배고프고, 헐벗고, 병들고, 나그네 되었을 때
    너희가 나를 돌보아 주었다 “고
    말씀하십니다.

    신앙이 부족한 까닭은 
    자기중심적이고
    자기에게 득이 되는 일만을 찾는 때가
    너무 많은 때문입니다.

    신앙이 참된 것이라면
    그것은 섬기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는 사랑일 것입니다.
    사랑과 신앙은 하나의 것,
    서로 보충하면서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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