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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러의 생애 (Alfred Adler, 1870~1937)

    아들러는 육 남매의 둘째로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에서 1870년 태어났다.  그는 아주 평범한 학생이었다.  사실 중학교 때 그는 수학 실력이 형편이 없어서 그 과정을 재수해야 했다.  선생님은 그의 아버지에게 아들러는 아무 일도 할 줄 모르므로 그를 학교에서 데리고 나가서 구두 제화공이나 만들라고 했으나, 아버지는 아들을 격려해 학업을 계속하도록 했다.  나중 그는 인내와 노력으로 결국 그 학급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이 되었으며, 18세 때 당시 유럽의 일류 의대의 하나인 비엔나대학에 들어갔다.  1895년 의학박사학위를 받고 얼마 동안 안과의사를 하였으나 그는 곧 정신과 의사로서 일하기 시작했고 1902년경에 프로이트의 회합에 참여하였다.  그는 프로이트의 이론이나 기타 정신분석학 이론과는 상이한 생각들을 갖기 시작했다.  1911년 비엔나 정신분석학회(Vienna Psychoanalytic)의 회장직을 물러났고, 다른 23명의 회원 중 9명과 함께 그 학회를 떠나 "자유정신분석학회(Society for Free Psychoanalysis)"를 형성하여 프로이트를 비롯한 그의 동료들의 많은 분노를 샀다.  다음 해인 1912년 학회 명칭을 "개인 심리학회(Society for Individual Psychology)"로 바꾸었다.  아들러는 자발적이고, 인기 있고, 지칠 줄 모르는 강사였으며, 강연 여행 도중 갑자기 스코틀랜드의 애버딘에서 1937년 숨졌다.  아들러의 죽음에 대해 프로이트는 "비엔나 촌에서 태어난 한 유태 소년이 대도시 애버딘에서 죽은 것은 그 자체가 전례 없는 출세이며 그가 큰 성공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그가 정신분석학을 반대한 것에 대하여 세계는 너무나 과분한 보답을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개인 심리 이론의 개요

    01 개인 심리 이론의 특징

    • 프로이트에 비해 성격 형성에 있어서의 사회적 영향을 더욱 중시하며 인간 행동이 사회적 힘에 의해 동기화된다는 사회 목적론적 관점(socioteleological approach)을 취하고 있다.

    •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이라 명명된 아들러의 성격이론은 인간을 전체적으로 보는 과점을 갖고 있다.
    *개인심리학(individual psychology) 창
    개인(individual)이라는 단어의 어원적 의미처럼 인간을 정신과 신체 혹은 각종 정신기능 등으로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통합된 유기체로 봄
    • 성격이론을 인간의 발달단계와 연관시켜 설명하지 않았다. 

     

    02 아들러 이론과 프로이트 이론의 비교

    • 인간 행동은 본능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가정한 프로이트와는 달리, 아들러의 성격이론은 사회적 자극에 의해서 동기 유발된다고 보았다.

    • 창조적 자아(creative self)의 개념으로, 프로이트의 자아(ego)는 원초아(id 쾌락 원리)의 목적에 기여하는 심리적 과정인데 비해, 아들러의 자아(self)는 개인의 주체적 체계로서의 유기체(有機體)를 통제하는 힘이다.

    인간관과 기본 가정

    01 인간관

    • 인간을 총체적 존재로 보고 있다. (총체적 실제로서의 관점)

    • 각 개인의 성격은 자신의 주관적 선택에 의해 창조된다고 보고 있다. (현실에 대한 주관성을 지닌 존재)
      ① 인간은 각자 나름대로 자신의 세상을 해석하는 눈을 갖고 있으며 어떤 경험에 대해서도 자신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한 해석을 내릴 줄 아는 능동적인 존재로 보았다.
      ② 아들러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성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고 있지만 각 개인이 지닌 창조적 힘이 인간의 본성을 결정하는 데 더욱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 인간이 창조적 능력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인생 목표를 직시할 수 있고, 그들의 목적과 가치와 일치도는 여러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존재로 보고 있다.

    • 인간은 미래에 대한 자신만의 목표를 갖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 여겼다.
    •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 사회와 상호작용하고, 선천적으로 갖고 있는 사회적 관심으로 서로 협동할 수 있다는 존재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간으로 보았다.

     

    02 기본 가정

    • 인간이 총체적 존재이며, 성장지향적 동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 인간의 모든 행동은 개인의 주관적 의사결정에 의해 동기화된다고 보고 있다.

    • 발달이란 완전한 것을 향한 능동적인 노력, 즉 성장을 위한 노력이다.

    • 유전, 문화적 압력이나 본능적 욕구는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발달은 개인의 능동적 선택에 의해 이루어진다.

    • 모든 사람은 협동하고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선천적 능력을 타고난다.

    • 발달은 5세경에 거의 형성되며, 이후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

    사회복지 통합 이론서, 2021, 김진원 편저, 가지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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